[신점 시식리뷰] 지로계마저소바 멘초
안녕하세요.
리뷰가 늦었네요.
얼마 전에 갔다 온 멘초 시식리뷰입니다.
위치는 7호선 신중동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사장님은 오사카 멘야갓텐과 천안 멘야타마시에서 수행한 분입니다,
이번에 부천에서 지로계로 과감하게 도전한 사장님을 응원합니다.
주소는 네이버에 등록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ㅁ 주소 경기 부천시 중동로248번길 55 1층 101호 멘초
저는 오픈전 지인자격으로 시식에 초대되어 갔다왔습니다. 여러분들도 곧 드셔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시식할 메뉴는 지로계 쇼유마제소바와 카레마제소바
지로계마제소바는 지로계라멘에 국물없는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지로계 답게 큼직한 삼겹차슈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해산물 부시류가 눈에 뙵니다.
가운데 노란색은 계란인데 카운터에 올릴 때 터져서 저렇게 보입니다
고기의 아미노산과 해산물 부시류의 글루탐산과 이노신산이 만나면 감칠맛이 상승한다는 우마미 공식이 있는데 이건 그걸 표현한 메뉴이니 맛이 없다면 이상하겠죠. 반칙입니다.
첫맛은 살짝 단맛이 강했지만 뒤에 따라오는 감칠맛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테스트버전이라서 좀 더 시식회를 진행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서 사장님이 어떻게 하실지 결정하시겠죠.
저는 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면은 중간 굵기면인데 오히려 먹기 편했습니다. 너무 굵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보다는 이 정도 굵기면도 꽤 괜찮게 느껴지네요. 중간쯤 먹다가 세아부라를 좀 더 추가했는데 당연히 고소한 게 더 맛있습니다.
세아부라는 단순히 지방이 아니라 서양요리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고급식재료입니다.
이걸 녹이면 라드라는 동물성 기름이 돼서 돈가츠를 튀길 때도 기름과 섞어서 많이 사용합니다.
두 번째 메뉴는 아마도 베스트메뉴가 될 거 같은 카레마제소바입니다.
오사카에서 멘야갓텐을 경험한 지인들이 바로 이 메뉴를 맛있다고 칭찬했던 메뉴라서 더 기대가 됩니다.
카레의 매운맛이 처음보다는 뒤에 치고 나와서 좋았습니다.
카레는 일본에서 직접 가져와야 해서 수급 걱정하던데 잘 돼서 대량으로 쉽게 공수받길 기원합니다..
다시마식초 나 라유가 있다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은 메뉴로 다양한 변주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오늘은 베타테스트지만 5월 초에 정식 오픈하면 많은 라벤러들의 사랑을 받을 거 같은 멘초입니다.
정식 오픈하면 다시 리뷰 올리겠습니다.
저는 두 개다 완멘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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