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이야기29] 북해도(훗카이도)라멘 특집: 아시히카와 쇼유라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라멘블로거 라멘다이버 김헌우입니다.
이번달엔 북해도 라멘을 다룰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로 오늘은 아시히카와 쇼유라멘입니다.

특히, 북해도는 미소(된장)가 유명하기 때문에 라멘도 미소라멘을 떠올리기 쉬운데
미소라멘도 그저 훗카이도 3대 라멘중의
한 종류일뿐 이 곳에도 정말 다양한 라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Ramen Walker북해도판 2024을 구매했는데
뜻밖에도 북해도판 종합 1위는 미소라멘이 아닌 쇼유라멘이였습니다.

삿뽀로에 이은
훗카이도 제2의 도시 아시히키와,
이 곳은 내륙에 위치해 겨울은 매우 춥습니다.
1896년에는 육군 제7사단, 즉 '호쿠친 부대'가 창설되면서 군대와 함께 도시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곳 라멘은 
돼지뼈와 닭뼈 등의 기본스프에 해산물을 함께 사용하는 W계스프를 사용하는 가게들이 많고
거기에 훗카이도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해
겨울에 돼지등비계(라드)기름을 표면에 띄워 스프를 식지 않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주요, 지역 명물라멘

라멘워커2024 북해도판

아마도 일본지역라멘의 특징을 꼽는다면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징있는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특히 이 지역은 물이 맑아 간장맛이 좋고,사케도 발달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강도 맛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아사히키와 쇼유라멘의 특징은
부드러운 간장스프에 쇼유라멘과
거기에 생강의 단맛까지 녹아들어
육향을 더욱더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생강쇼유라멘 이렇게 두가지라멘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사살 저도 북해도, 훗카이도를 가보지 않았어요. ㅠㅠ
저도 궁금한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사히카와 라멘의 노포 바로 라멘하치야 혼텐을 직접  다녀오신 
소올선기님 블로그의 글과 동영상을 올려봤습니다. 잠시 감상하시죠 

그리고 블로그에 글을 올릴수 있게 흔쾌히 허락해 주신 소울선기님에게 감사도 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soulsungi/223183154456

ラーメンの蜂屋本店

1947년 창업부터 현재까지 3대째 이어오는 노포로 이번에 라멘워커북해도판 그랑프리 종합 1위를 차지한 명점입니다. 

이 곳 아시히카와에서 인기를 얻은 두 곳의 레스토랑은
1929년에 오픈한 하치야(Hachiya)와 아오바(Aoba) 2곳이라고 합니다.

아오바계 라고 들어 보셔죠?
W스프, 처음 들어 보신 분들은 
[라멘이야기23]과 [라멘이야기15]를 참조부탁드립니다.

다시 돌아와서
기본 맛은 간장이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라멘이 다양합니다. 

그럼 이제 아시히카와 쇼유라멘에 관해
4가지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맛있는 물과 심풀한 재료들 
이 지역의 라멘은 50년 동안 돼지뼈와 해산물을 조합한 국물이 주류였습니다. 
아사히키와의 수원은 맑은 물이며, 수돗물도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맛있는 국믈을 만드는데에도 좋은 물은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예상밖으로 재료는 특별한 것 없이 심플했습니다. 
 
두번째는 흰색 저가수면을 일반적으로사용한다.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희고 중간 정도의 얇은 면을 주로 사용합니다. 
많은 제품들이 수분을 잘 흡수하고 국물을 잘 잡아주는 저가수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저가수면은 국물과 면의 일체감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세번째는 군부대 7사단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사히키와라멘은 군부대 7사단을 빼고 이 라멘의 역사를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군부대가 주둔하게되면서 탄생한 도시라서 일찍부터 교량이나 발전소 등의 기반시설이 빠르게 건설되었고,
사케와 간장양조산업도 이와 함께 발전했다고 합니다.
 
네번째는 향기로운 간장맛이 아사히키와 라멘의 주류
기본적으로 간장이 주류를 이루지만
삿뽀로의 다른 가게들 처럼 대부분 가게에서 쇼유, 미소, 시오의 세 가지 맛을 모두 제공한다고 합니다.

미츠노에 대한 정보

대표적인 상점인 미즈노에서는 선대부터 계승한 쇼유타레에 생강을 듬뿍 담아 제공하는 라멘이 큰 인기를 끈다고 합니다.
단맛이 있는 생강과 간장이 단맛을 방해하지 않고 균형감을 주어 행복한 맛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엔 미소라멘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생강이 들어간 쇼유라멘집이 바로 생각나지 않아서 추천드리기 어렵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저는 일하면서 틈틈히 부지런히 인스타도 글도 올리겠습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세요. 
관심 받고 싶은, 라멘다이버 
그럼 마타네 염분쟁이들~

그리고 다음에 미소라멘을 다룰 거니깐 한번쯤 미리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ㅁ 라멘다이버가 추천하는 미소라멘 추천 2선 
1. 멘타미 (최근에 볶음 숙주와 버터 추가 옵션이 생겼다고 함) 가봐야 하는데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76길 9
2. 마츠도 서울역점 (부산 기장에서 올라온 미소라멘 전문점, 메뉴가 다양하고 수준급)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73-1 1층
그리고 부탄츄에서도 추워지면 계절 이벤트로 각지점별 미소라멘을 판매합니다. 기다려 보세요. 
(선릉점은 항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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