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라멘다이버 김헌우입니다.
최근에 제가 가장 많이 먹었던 라멘은
바로 청탕스프를 베이스로 한 청탕탄탄멘입니다


요즘 청탕탄탄멘을 판매하는 가게는 청탕전문점 들로
삼미당신촌, 소바하우스멘야준. 멘텐, 아스카라멘 등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스카는 품절로 먹지 못했지만
이 가게들이 추구하는 청탕탄탄멘의 방향성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아직 더 가볼 곳이 많아서 이 피드 이후에도 계속 탄탄멘은 먹어 볼 생각입니다.
원래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해서요.
제가 느낀 청탕탄탄멘의 매력은
스프에서 각각의 재료들이 겹겹이 레이어층을 이루면서 재료의 향과 맛을 전한다는 것과
일직선적인 청탕 스프의 매력이 입안으로 깔끔하게 치고 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요즘 청탕탄탄멘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부분이라
저랑 견해가 다른 분들도 많을 수 있으니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나, 여러분은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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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 [라멘이야기] - [라멘이야기 13] 湯(탕)과 乳化(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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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 [라멘이야기] - [라멘이야기 21] 탄탄멘에도 스타일이 있다.


사실 탄탄면은
인스턴트라멘으로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이제는 매우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탄탄멘 맛은 한쪽으로 고정 돼버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부분 탄탄멘 하면 땅콩버터의 고소함과 고추기름의 매운맛.
그 맛으로 고착화되면서 우리에게 아는 맛이 된 것 같습니다.
스프도 대부분 진한 백탕이었던 게 매운맛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탄탄면 맛의 방향성은 거의 그렇게 굳어진 것 같습니다.


사실 원래 중국에서 넘어온 본토 탄탄멘 자체로만 본다면 약간은 한국화된 그런 고정된 맛이 정석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라멘의 측면에서 본 다면
라멘은 다양한 시도로 개성과 다양성을 추구하기 때문에이 앞으로도 다양한 탄탄멘 메뉴가
개발되면 좋겠다고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물론 지금의 청탕탄탄멘도 라멘으로 미쉐린가이드에서
1스타를 받은 니키류의 현대적인 해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 라멘계에서도 탄탄멘으로 미쉐린가이드에 올라갈 다양한 도전을 하는 가게가 많아 지길 기대합니다.
#청탕탄탄멘#나키류#탄탄멘#라멘다이버#라멘러버#担々麺#tanta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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