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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이야기

[라멘이야기25] 해장은 라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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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라멘은 왜 맛있을까요?


늦은 밤 술 한잔 마시고 자기 전에 몸에 안 좋은 걸 알지만 

라면 드신적 있으시죠?

다음날 속이 더부룩할 걸 알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유혹, 라면

저는 요즘 면역력이 떨어져서 과음을 하면 그 다음은 병든 사람처럼 몸이 춥고 아프지만 

그럼 몸을 이끌고 쇼유라멘을 먹으러 가는 편입니다. 

오늘 해장과 라멘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어째서 지구인들은 술에 취하면 라멘이 먹고 싶어질는 걸까요? 


바로 그 첫번째 이유는 저혈당에 있었습니다. 

사람이 술을 마시면 간과 창자의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당을 만드는 원료가 부족해져서 

혈당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은 이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 에너지가 더 필요하고 그래서 당이 더 필요해집니다. 

그래서 단것이나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 진다고 합니다. 

편의점에 2+1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은 우리들 ^^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뇌의 문제였습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뇌의 AgRP라는 신경에 작용해서 식욕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이는 뇌의 섭식 회로중 하나로 공복감을 점점 증가시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식욕이 폭주하는 이유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사람은 술을 마시면 혀의 감각이 마비되어 더 진한 맛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신후 해장으로 먹는 라멘은 그렇게나 맛있었나 봅니다. 

저혈당상태에서 뇌의 폭식회로가 작용했고 혀의 감각은 떨어졌기 때문에 

혈당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공복인 지구인에게 탄수화물을 보급해 주는 라멘은 얼마나 매력적일까요.


이 외에도 아미노산과 글루탐산 등도 간과 창자의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라멘이 당기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다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니에요. ^^

망할 놈의 술 

 

다시마의 풍부한 글루탐산과 가쓰오부시나 멸치에 포함된 아미노산과 히스타딘 등은 

체내에서 히스타민으로 변화하는데 이는 혈압을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며 지방 분해를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니보시라멘이 확 당기네요. 

 

그래서 일본 도쿄 가부키초에는 스고이 니보시 라멘 나기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라멘은 숙취로 지친 지구인들을 치유하는 마치 치료제 같습니다. 조금 오버했지만 

일단 혈당을 높여서 저혈당을 해결해주기도 하고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우리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을 국물로서 보충 주기도 하는 정말 보물 같은 음식입니다. 

때문에 가희 라멘만큼 해장에 좋은 음식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해장으로 가장 적합한 라멘은 어떤 게 있을까요?

바로 쇼유라멘입니다. 

시오라멘 보다는 염분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명으로는 채소류나 미역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술안주는 간이 세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맛있는 걸 먹고 싶다는 마음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몸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먹는 것으로 하시지요. ㅋㅋ 

 

오늘은 "라멘이 과학이라면"이란 책에서 '해장 라멘이 더 맛있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 옮겨 보았습니다. 

책에는 복잡한 화학식이나 이런 것들이 많은데 사실 크게 필요하진 않은 것 같아서 최대한 쉽게 적어봤습니다. 


블로그를 매주 쓰고 싶은데 제가 퇴근 후 집에 오면 밤 12시 이기 때문에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가끔 6일 근무를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최대한 매주에 1회씩 라멘과 관련된 이야기나 리뷰 등 시시콜콜한 거 많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봐요. 

마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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